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지지 않는다 재테크에도 이러한 원칙이 적용된다.
.투자도 상대방이 있는 게임,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 적은 누구인가?
나는 투자초기에 나의 적들이 누구인지 몰랐다. 대주주, 애널리스트, 언론, 작전세력,
내부자가 바로 나의 적이란 사실을 몰랐다. 많은 수업료를 지불한 후에야 적들을
동지로 착각한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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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강할때는 싸우지 않는게 최선이다. 주식시장에서 만나는 적들은
개인투자자보다 몇배나 강하다. 그래서 개인투자자는 돈벌기가 쉽지 않다. 나보다
강한 적을 만났을때는 싸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다. 주식투자에서 싸우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단기매매를 피하고 그냥 장기 보유하는 방법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독점이나 과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 중 대주주가 신뢰하고 믿을 만하다면
장기투자를 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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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투자 |
또 다른 돈을 번 다른 사례는 '전환사채' 투자였다. 지급채권 금리가 높은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만약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시킬 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사채발행회사는 당초에 약속한 많은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대주주는 기를 쓰고 주가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할 것이란 걸 알아냈다. 이렇게
대주주의 의도를 이용한 전환사채 투자로 짭짤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또 하나의 다른 사례는 '비상장주식 투자'에서였다. 비상장주식이 좋은 점은
제도권의 선수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므로 경쟁자가 적다는 것이다. 여기서 저
PER주와 저 PBR주 그리고 ROE가 높은 종목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 이처럼 경쟁이
없거나 제한된 곳이 내가 좋아하는 투자처였다.


